최근 IBM C:LOUDERs로 활동하면서 클라우드에 대해 바닥부터 열심히 공부 중이다. 하지만 내 최애는 역시 확장현실 분야인만큼 무슨 기술을 공부하든 자연스럽게 확장현실과의 연결을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장현실 분야와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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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C:LOUDERs (1) - 지원부터 선정 메일을 받기까지!
나는 요즘 한국장학재단에서 주관하는 활동인 사회 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멘티로 참여하고 있다. 정확히 어떤 활동을 하는지는 곧 포스팅할 예정이니 생략하고 평소와 다름없이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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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 Mixed Reality Services"
솔직히 확장현실 분야를 공부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홀로렌즈를 빼놓을 수는 없다. 필자가 확장현실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된 계기도 고3 시절 공부하기 싫어 들어간 유튜브에서 봤던 홀로렌즈 시연 영상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9년 홀로렌즈2를 발표하면서 혼합현실을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에 구현하는 일련의 Azure 서비스인 Azure Mixed Reality Services 또한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애저 스페이셜 앵커(Azure Spatial Anchor)와 애저 리모트 렌더링(Azure Remote Rendering)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느 플랫폼에서나 동작하는 크로스 플랫폼 혼합현실 서비스, Azure Spatial Anchor"
새로 발표된 홀로렌즈2는 전작보다 1500달러 정도 저렴해졌으나 여전히 410만원 정도로 필자 같은 알바몬 대학생에게는 너무 비싸다. 그렇다 보니 홀로렌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도 테스트하고 배포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스페이셜 앵커를 이용하면? 플랫폼에 구애받지 않는 개발환경을 제공하므로 홀로렌즈 디바이스가 없다고 해도 다른 다양한 플랫폼에서 테스트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지원하는 플랫폼도 다양하다. 홀로렌즈는 물론이고 안드로이드, iOS 등 모바일 플랫폼도 지원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를 이용해서 작은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볼까 한다. 기대해주시길!!
"렌더링은 내가 할게, 구현은 누가 할래?, Azure Remote Rendering"
기존 혼합현실 디바이스들은 각각의 사양 차이 때문에 고품질 3D 모델을 렌더링(2차원 또는 3차원 장면을 바탕으로 컴퓨터를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내는 과정 또는 그러한 기법)하기 위해서는 품질을 낮출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클라우드 상에서 렌더링하고 각각의 엣지 디바이스에는 실시간으로 전달만 한다면? 개발 과정에서 품질을 조정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훨씬 줄일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도 블록체인, 5G 등 여러 ICT 기술들을 확장현실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만 좀 낮아지면 어떻게 해볼텐데ㅜㅜ 홀로렌즈의 주 타겟층이 산업 현장이다 보니 가격대가 높은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갖고 싶다 홀로렌즈.. 적금이라도 들어야 하나..
2. LG 유플러스사의 "5G 클라우드 VR 콘텐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 Mixed Reality Services"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한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라면 LG유플러스사의 "클라우드 VR 콘텐츠"는 클라우드 서버 내에서 초고사양의 VR 게임을 실행하고 5G를 통해 HMD(Head Mounted Display)로 스트리밍하는 방식으로 인프라가 아닌 컨텐츠에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이 실행되기 떄문에 VR 대중화의 걸림돌이던 고성능 PC의 필요성이나 유선 케이블의 불편함 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클라우드 VR이라는 개념이 등장하면서부터 나왔었는데 기존 LTE 통신 환경에서는 실현이 불가능했다. 구현은 할 수 있으나 실행만 하면 뚝뚝 끊기고 멈추고.. 외국가서 인터넷이 2초만 느려져도 답답한 한국인인데 게임을 하다가 갑자기 끊긴다?? 아마 게임사로 찾아갔을지도 모른다ㅋㅋ 하지만 5G 통신이 활성화되면서 이 아이디어는 아이템이 되었다. 초저지연 특성을 가지고 있는 5G 덕분에 끊김이나 지연없이 VR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를 공부하면 할 수록 확장현실과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정말 많이 느낀다. Unity 3D 공부가 끝나면 클라우드 컴퓨팅과 확장현실을 이용한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해봐야겠다. 오늘은 여기까지!!